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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카페

동네 카페 평가

동네에 카페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A커피숍이고 또 하나는 M커피숍이다

커피를 좋아하는지라 요즘 이 두개 커피숍을 자주가는데 

일단 위치는 A커피숍쪽이 상당히 좋은 위치를 점했다.

위치자체가 시내의 복잡한 골목이 끝나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사람들이 '조용하게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분위기이다.

벽지는 한쪽은 요즘 유행하는 안 꾸민듯한 날컷 느낌이 나는 그런 벽지이다. 왜 요즘은 콘크리트 그대로 노출시키는 

인테리어를 많이 쓰는데 여긴 그런 부분과 하얀색 벽지 그리고 조명을 이용했다. 

일반적인 커피숍의 아늑한 느낌... 정말 잘 꾸민 인테리어라고는 할수 없겠지만 (업장내에 박스등 노출) 

이런 시골에서는 이런 인테리어 보기 힘들다

커피 숍 구조는 카운터를 끼고 ㄷ자형태로 되어있으며 입구와 정 반대편에는 바깥에 위치한 화장실로 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여름에는 이 공간을 활용해서 테이블을 놓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여기는 장사가 잘 되는 편이다. 항상 지나가면서 보면 사람이 있는 편. 


그에 비해 M커피숍은 함량미달인 점이 너무많다.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때 가서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유리컵에 내서 준다.

그것도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커피숍에서 제대로 된 컵이 준비 안됐다면 거기서부터 감점포인트지

아마 좀 예민한 사람이라면 더이상 안 오지 않을까

제일 중요한 커피의 맛도 별로다

실제로도 손님이 별로 없는데 한적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난 자주 간다.


그 카페가 더 인기를 끌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 될까?

바로 앞에... 차들이 많이 지나가는 편인데 바로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하는건 어떨까?

옆에 주유소가 있고 그 바로 옆에는 또 버스터미널이 있다

강원도는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버스타려고 많이 기다린다...

서울가는건 그나마 자주 있는 편인데 다른 곳은 배차가 그렇게 많지 않다

특히나 어디 두메산골에 있는 부대 소속 군인들 정말 많이 기다린다(이 근방에서 시외버스터미널은 여기뿐)

정류장에 입간판을 설치하면 사람들이 기다리면서 올 수 있지 않을까?

옆으로 30미터 가면 어디 커피숍있음...블랙보드에 이렇게 적어서 어필하는건 어떨까

A커피숍 보다 더 가깝기때문에 충분히 손님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일 버스 승차권을 가진 고객에 한해서 오백원씩 할인해준다거나

커피마시며 먹을수있는 캐러멜비스킷을 주는건 어떨까? 

로투스같은거 하나라던가...그런식의 비스킷 주는 카페가 요즘은 없지 않나? 


날이 좋다면 바깥에 테이블을 설치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다만 지금은 너무 추우므로...무효!

밖에 테이블이 설치되있긴한데 주변이 너무 휑해서 쌩뚱맞다



오늘 A커피숍에 오랜만에 왔는데 와보니까 쿠폰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이 커피숍의 몇 안되는 단점중의 하나가 쿠폰제라고 생각했는데 흠; 이제 결점이 없어진건가? 


하지만 여기도 곧 긴장해야하는게~ 곧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생긴다는것.

그것도 2층 규모로 상당히 크게 짓고 있다.

위치자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시내이긴하지만 주변에 공터고... 근처에 잘되는 피시방이 있기도 하고 (이건 상관없나?)

음식점에서 사람들이 밥먹고 딱 커피 한잔 하러 가기 좋은 위치

하긴 시내가 코딱지만해서 어디든 금방 갈수야 있긴 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