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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유기

홍콩여행 (3) - 중경삼림의 그 곳

어느덧 홍콩여행 2일차가 됐다


참 초라했던 호텔 조식. 어차피 조식 먹을 생각도 안했는데 있다고 하길래 구경이나 한번 하러갔다. 조식을 제대로 먹은 날은 이 날뿐인듯. 

오늘은 홍콩섬쪽을 둘러보기로 했다.


지하철로도 구룡반도 <-> 홍콩섬이 가능하지만 페리를 타고 건너기로 했다. 왜? 그 편이 재밌을것같으니까.

페리타러 가는길...


물론 페리라고해서 이런 거대 페리를 타는건 아니고 


저기보이는 저 페리를 타고 갔다. 왠지 통통배 느낌. 사진에서 보이다싶이 파도가 그렇게 크게 치는 편이 아니어서... 


페리 안은 이렇게 생겼다. 딱 보면 일반 홍콩거주민 보다는 다 여행객인듯한 느낌이 든다.


페리에서 쳐다본 홍콩섬. 원래 이런 페리를 한번쯤 타보는게 로망인데 배멀미가 심해서... 


확실히 홍콩섬은 구룡반도랑 느낌이 다르다. 여기는 재개발한 신도시 느낌이랄까. 전체적으로 세련 된 느낌이다. 구룡반도쪽에서 쇼핑이 주로 재래시장을 가는거라면 홍콩섬쪽은 쇼핑몰에 간다는 느낌. 물론 구룡반도쪽에 최첨단 쇼핑몰이 없는건 아니지만 (당장 우리 숙소 근처 랑함플레이스만 해도 그렇다)


왼쪽에 보이는 로고가 홍콩의 지하철 로고다. 애플스토어 한 번 컸다... 


그리고 이 곳!

영화 중경삼림에 나왔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영화속에 그 곳이다. 아 너무 좋다. 블로그 포스팅하면서 다시금 회상하게 된다...




밖으로 보이는 풍경. 여행가기 몇달전 쯤엔가 런닝맨에서도 촬영을 하고 갔다고 한다. 뒤에 보이는 아파트들을 정말 성냥갑 느낌이 강하다. 듣기로는 옛날에 영국 식민지 지배를 받을때 개발해서 사람들이 많아 살았다고.


이런 느낌으로 에스컬레이터가 계속되있다. 끝에는 그냥 도로로 연결되있는듯. 


배고파서 먹은 간식. 여기서 먹고 나중에 마카오 갈때 보니 거기 터미널에도 있다. 음 맛은... 사진으로 보이는 느낌 그대로다.


뭐가 타로티같은걸 생각하고 시켰는데 오묘한 맛이 났다. 아래 가라앉은건 팥이고 위에는 연유 맛이 났다. 


홍콩섬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 사진에 보이는 녹색간판에 '취화'라는 곳이 이곳저곳에 체인점이 있길래 한번 들어가봤다. 확실히 현지인들이 많이 먹는것같고 학생들도 많이 들어가던데 대중화된 식당같았다. 


일행이 시킨 볶음밥과 내가 먹었던 카레 돈까스. 대만식 돈까스랑 느낌이 비슷한데 일단 뼈가 붙어있고... 크기도 엄청나게 컸다. 볶음밥도 마찬가지고. 뭔가 현지식을 먹는 느낌이 물씬 풍겨서 좋았다


그리고 이곳저곳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쇼핑하다가 밤에는 시내에 나가서 맥주한잔했다. 사진은 없네.

음 쇼핑몰의 팁이라고 한다면 국내랑 비교했을때 엄청나게 싸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쇼핑천국 홍콩이라는 위명에 맞게 싼 느낌은 아니고... 우리나라에서만 비싼 브랜드(ex.zara같은...)들은 여기서는 확실히 싸다. 나도 몇벌 구입했다. (심지어 그때 산 반팔 티셔츠는 이 글을 쓰고 있는동안에도 입고 있다!) 여자들이 관심있어하는 항목인 가방이나 명품류 악세사리가 싼지는 모르겠다 그쪽은 가보질 않아서... 

쇼핑하러 홍콩에 간다면 이것저것 알아보고 가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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