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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유기

홍콩여행 (4) - 마카오로 가는 길

생각보다 이후에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그 이유는 맨 아래에...

밥도 먹어서 배부르겠다,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는 피크 트램을 타러 갔다.


위의 포인트가 빅토리아 피크다. 올라가면 홍콩섬과 구룡반도 전체가 보인다고 한다. 

밥먹고 산책하기엔 딱인곳! 


피크트램 기다리는 길... 


창 밖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경사가 45도 정도 되니까 올라갈때 느낌이 무슨 놀이기구 타는 것 같다. 내려올때는 그대로 후진해서 내려온다. 반대로 타면 승객들이 다 넘어질테니 ㅋ 

급경사다보니 사람들끼리 안에서 사진찍고 기묘한 자세(?)를 취하면서 놀기 바쁘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쳐다본 홍콩 전경. 가슴이 탁 트인다. 홍콩에 와서 가본 장소중 제일 맘에 드는 곳이다. 


커피 한잔하면서 바깥을 쳐다보는데 


트램 올라오는 길이 이렇게 구성되있는게 보인다. 두개가 교대로 운영하면서 하나가 내려가면 하나는 올라가는 식인듯하다.


저녁으로 먹은 거위고기. 오리고기는 많이 먹어봤어도 거위는 처음 먹어보는데 안에 뼈가 매우 날카로웠다. 발리먹어야 하는게 상당히 까다로워서 꽤 괜찮은 맛임에도 불구하고 다음번에 먹기엔 좀 꺼려졌다. 한입에 쏙 먹을수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계속 먹는 사진 밖에 없는것같은데 이건 숙소 돌아오는 길에 먹었던 거북스프. 홍콩 사람들이 이걸 먹으면 습기가 느껴지는게 덜하다고 자주 먹는다고 한다. 거북'스프'라는 이름과 다르게 젤리와 가깝고 맛은 희미한 한약냄새가 나는 무미(無味).

달콤한 시럽소스를 뿌려서 먹으니 맛있더라.

거북스프때문인지 몰라도 다음날에는 생각보다 더위를 덜탔다 홍콩에 적응해서 그런건지 정말 거북스프때문인지.

다음날 아침에 잠 깨려고 먹은 캔커피. 이 MR.BROWN이란 상표 생각보다 유명한 상표인듯 하다. 대만 갔다온 친구가 이 브랜드의 밀크티믹스를 사왔길래 깜짝놀랐다.


3일차에는 마카오에 가기로 했다.

마카오를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페리를 이용하는 것. 페리도 종류가 여러개가 있지만 이중에서 우리는 Turbo jet을 이용하기로 했다. 갔는데 한시간 정도 배 기다리는 시간이 남아서 이곳저곳 찾아보다보니 아래 요시노야가 있길래 거기서 밥을 먹었다. 홍콩까지 와서 요시노야를 먹게되다니! 


이게 우리가 타고 갈 터보젯이다 


그리고 도착한 마카오... 사진에서 보이듯 마카오 입국심사장은 혼돈의 카오스... 사진 저 편에 보이는 빨간색 전광판이 보이는가? 저기까지 사람들로 꽉 차 있었고 들어가는데만 한 시간정도 기다렸다. 내가 가본 출입심사대중 로마이후로 가장 혼란스러웠던 곳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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