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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유기

몇주간 감상한 영화,도서,만화

1. 기묘한 이야기 봄특별편& 가을특별편 [드라마]

관성이 붙어서 재미있든 없든 보게 되는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봄 특별편은 나온지 한참됐지만...이제서야 보게 됐다. 사실 보기 전에 '에어닥터'편은 인터넷에 게시글로 올라온걸 봤는데 그때 너무나도 재밌게 봤는데 다시 영상으로 보니까 그렇게까지 재밌지는 않더라. (요즘 들어 이렇게 인터넷에 캡쳐하는 것도 하나의 편집기술이란 생각이 든다. 실제로 보면 루즈한 영상도 재밌게 캡쳐하는 편집의 기술)

가을 특별편의 경우 첫번째편은 뻔한 호러 내용이지만 꽤 재밌게 봤고, 카토리 싱고가 나온 두번째 이야기가 정말 인상깊었다. 거의 모노드라마 수준의 열연을 펼치는데 나름의 복선과 반전이 다른 5개의 에피소드를 통틀어 가장 재밌었음. 마지막 에피소드는 거의 청춘드라마 수준인데 여주인공이 귀엽더라. 이상 끝


2. 변태가면 [영화]

옛날에 본 만화 그대로의 재미. 정말 만화 원작 영화중에선 제일 디테일하게 영화화 한 작품이다.

오랜만에 배꼽잡으면서 본 일본 영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 맨 오브 스틸 [영화]

누군가가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추락에 의한 구원이라면 맨 오브 스틸은 상승에 의한 구원을 담고 있는 영화라고 했는데 아주 적절한 해석이다. 안에 담고 있는 메세지도, 액션씬도 마음에 들었다. 단 이러한 컨셉으로 배트맨이 등장한다고 하는 2편이 어떻게 나올지는 의문.

개봉한지 좀 됐는데 이제 와서 포스터를 보니 포스터 구성이 다크나이트의 그것과 아주 흡사하다. 묘한 기분...


4. 몬스터 유니버시티 [영화]

아주 예전에 예고편만 보고는 정말 뻔한 구성이 될꺼라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소소한 반전이 즐거웠고 몬스터 주식회사를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 역시 재밌게 볼 수 있을것이다. 이런 류의 영화가 취향에 안 맞는다면 할 수 없지만.


5. 퍼시픽 림 [영화]

집시 데인져 짱짱맨


6. 신세계

무간도 등 여러 작품들을 짜깁기 했다는 비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작품이고 정말 지긋지긋한 한국산 조폭 영화지만 그래도 장르의 개척이라는 점에서는 조금 점수를 주고 싶다.

 

7. 트랜스

제임스 맥어보이가 나온다고해서 봤는데 너무 머리 아픈 구성의 작품. 같이 보던 애는 이게 도대체 뭔 내용이냐고 했다. 착실하게 보고 있으면 결말을 알 수 있긴 하지만 이게 관객에게 친절한 구성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니까 이런 엉터리 감상문이 나오지


8. 각종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 19~21 : 한국어판 재감상

SKET 스쿨라이프 해결사 17~19 : 한동안 신경쓰고 있었더니 그 사이 안 본 권수가 이리 쌓였다. 일본쪽은 완결이 난 상황이지만 국내는 아직도 한참 진행중. 얼른얼른 마지막권까지 나오길.

월광조례 11~12 : 드디어 본 편으로 진입하는 느낌이다 


9. '고전부'시리즈 [소설]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이미 애니화를 통해서 유명해진 작품인데, 기존의 요네자와 호노부의 팬이었던 나에게는 좀 미묘한 작품. 같은 스타일의 사계절 시리즈가 좋은것같당...  



10. 월즈 엔드 [영화]

사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작품은 이게 첨인데 정말 재밌게 봤다. 영화보고있으니 맥주 한 잔 마시고 싶다.

근데 결국... 마지막 한잔은 마시지 못했네 참 아쉽군



11. 그 외 보다 포기한 작품 

- 명탐정 코난 극장판 17기 절해의 탐정 

코난 팬으로서도 쉴드 칠 수 없는 망작

역시 코난 극장판은 안보는게 정신건강상 이롭다 

분노에 찬 다른 감상문


 - 짚의 방패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데? 싸이코패스의 연기도 그닥 와닿지않고 내용도 중구난방이고... 중간에 도저히 못참어서 돌려보니까 결말도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