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너무 많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가 중 하나인 모토히로 가토의 '로켓맨'에 보면 그런 대사가 나온다

인터넷 세상에 접어들면서 정보화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정보들의 범람으로 '진짜 가치있는 정보'들은 점점 더 가라앉고 

그런 사막의 모래알같은 수많은 정보들중에 진짜 가치 있는 한 알을 알아내는게 직업이라고.

정말 실감하는게 국내 No.1 검색 포탈이라는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제대로 된 정보가 나오기 보다는 별 시덥잖은 지식in 답변부터 시작해서

블로그 통해서 마케팅 좀 해보려고 광고 글 뿌리는 봇들도 있고

영양가라고는 1g도 없는 리뷰 적는 블로그나 카페 글들로 넘쳐난다

인터넷상의 정보들은 점점 많아지는데 가치 있는 정보 찾기란 참 힘든 일이다...

오늘만 하더라도 OK 캐쉬백하고 T world 등 사이트 관련해서 아이디 통합을 검색하려고 네이버에 검색을 했는데,

내가 처음에 관심있던건 T world가 SK ONE id로 통합이 되는지 안되는지에 관한 부분이었다

근데 네이버 검색하면 SK 정책 옹호하는 네이버 블로그랑 관련 하나도 없는 웹페이지 몇개 뜨고 만다

구글링을 해보니까 역시 관련 정보는 없지만 (통합이 안되는 게 맞았다) 

그래도 ONE ID 통합에 관해서 비판하는 블로그 글이나 안 좋은 점에 대해서 제시한 웹 페이지 게시물이 뜨더라

블로그만 하더라도 국내에 최대 가입자수를 가지고 있는게 네이버 블로그인데

온갖 광고글과 시덥잖은 리뷰들 (어디를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어디에서 음식 시켰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하면서 사진 몇개 찍찍 찍은 정말 같잖은 리뷰들) 때문에

정말 가치 있는 블로그, 읽을만한 글들과 진짜 리뷰가 있는 블로그들이 묻히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