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다 몰아서 간 건 아닌데... 포스팅하다보니까 무슨 서울 이곳저곳을 다 돌아다닌것같네요
먼저 용산 오가다 팥빙수
원래는 공차에 가서 빙수를 먹으려고했는데... 용산역 공차에는 빙수를 안 팔더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테이블에 앉자마자 한방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게
테이블내에 매립시킨 태블릿PC...
본인이 가진 태블릿PC를 카페에 가져오는것만 생각했지 이런 발상은 해본적이 없었는데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나쁘지않은것같습니다
코리아 티 & 타임을 표방하고 있는 오가다
요즘 설빙을 필두로 해서 코리안 디저트 카페를 표방한 카페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던데
과연 이 물결이 그대로 이어질런지...
늘 그렇듯이 요식업계에서는 한번 불같이 일어나면 다 따라갔다가
훅 하고 망하기가 일수라서.
집 근처에서 눈꽃시? 카페베네가 있던 자리에 새로 생기는게 있던데 왠지 카페베네자리라고 하니까 생겨도 망할것같네요...
견과류가 듬뿍들어간 팥빙수와 오미자 팥빙수
초점이 나갔네요
위에있는 찹쌀떡이 참 맛있었고
아래있는 견과류는 마치 부산의 씨앗호떡에 들어가는 느낌의 그런 견과류인데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팥빙수와 조합이 괜찮네요
그에 비해 딸기빙수같은 맛을 기대했떤 오미자 빙수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오미자 차를 그냥 생으로 먹는 느낌?
그 오미자 특유의 맛이... 큐브 치즈하고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빙수로 먹기에도 너무 시었습니다
이건 별로 추천하고싶지 않네요
그리고 라멘이 너무 먹고싶었는데 친구집 근처에 괜찮은 데가 있다고 해서 갔던 후우후 라멘
나름 사당역 주민들에게 맛집으로 유명한가 봅니다
안은 전형적인 일본식 구조고...
보니까 주인부부가 일본인인것같았습니다
안에 데코되어있는 곳곳에서 주인부부의 센스를 느낄수있었는데 아쉽게도 사진은 못 찍었네요
가장 기본으로 돈코츠 라멘을 시켜봅니다
돈코츠 정식...이었나 돈코츠 라멘에 가라아게 두개를 덤으로 주는 세트메뉴입니다
맛은 그럭저럭
차슈상태도 괜찮고 맛있었습니다
솔직히 동네 주민이었으면 자주 왔을듯
친구가 시켰던 정식에는 새우튀김이 딸려왔습니다
가라아게도 그렇고 새우도 그렇고 튀김 맛 괜찮네요
생맥주만 괜찮다면...밤에 와서 튀김과 같이 먹어도 좋을듯
그리고 이건 교대에서 돈까스가 먹고싶어서 갔던 허수아비 돈까스입니다
이 프렌차이즈도 은근히 오래가네요
별다를것 없는 돈까스와 생선까스였습니다
용산 오가다 팥빙수 / 사당 후우후 라멘 / 교대 허수아비 돈까스 / 용산 팥빙수 / 사당 라멘 / 교대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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