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뒷북인것같지만 이제서야 더 지니어스 시즌1을 다 봤다.
1화만 보더라도 어 이거 라이어게임 표절이잖아?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국내에서 이런류의 버라이어티는 처음인것 같아서 보게 됐다.
엔하위키 보니 역시 방영 초기에는 표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듯.
더군다나 중간에 카이지에서 배낀 게임도 보이고...
라이어게임을 리얼 버라이어티로 옮겨놓으면 이런 느낌일까?
무엇보다 초반에 1~4화까지 정도는 그냥 서로 연합해서 팀 먹기식 게임이라 별로 재미가 없었다
어떻게 초반에 이걸 쉴드치는 사람도 있는지 의문
그나마 콩진호가 나오길래 봤는데 사스가 황신... 중반부에 수식게임이나 인디언포커에서 아주 강세를 보이면서
결국 우승까지 했다 키야...
한창 재밌어지던 부분도 6화에서 홍진호 vs 김구라 이부분 부터였던것같다
하긴 홍진호는 정말 포커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저런 게임에서 지면 안되겠지
11화에서 오히려 결승전같은 느낌이고 이상민이 떨어지고 나니 12화는 밍숭맹숭
김경란은 솔직히 실력으로 살아남았다기보다는 이쪽저쪽하고 연맹을 잘 맺어서 끝까지 갈 수 있었지
머리는 꽤 좋은 것 같지만 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좀 낮았던 것 같음
그리고 여자 병풍들(차유람,최정문,이름모르는 초반탈락녀 등등)은 왜 섭외했는지 모르겠다
정말 라이어 게임같은걸 끌어내고 싶었으면
필승법이라고 불릴만한 요소를 잘 배치시켰어야하는데
게임 소재가 고갈인지 데스매치가면 인디언포커 하기 일수고
심지어 마지막 결승전조차 인디언포커와 그 전에 나왔던 게임의 짜깁기라서 실망스러웠다
시즌2에서는 시청자들한테서 게임신청을 받은 모양인데
얼마나 신박한 게임이 나올지 궁금하다
그리고 정말로 심리&두뇌 배틀이 됐으면 좋겠네
하여튼 꽤 재밌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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